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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언 왁싱 시술 & 리터칭 후기 - 남자 올누드

클레이모어 2024. 11. 5. 08:40


꽤 예전부터 브라질리언 왁싱을 해서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만 갖고 있다가 정말 뜬금없이 "그래 난 왁싱을 할 거야!"하고 불현듯 결심하고 사무실 근처 샵을 찾아 점심시간 예약을 하였습니다.

막상 샵 앞에서 두려움에 "아 괜히 예약했나 그냥 돌아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용기 내어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제 나이 연배로 보이는 어여쁜 여자 원장님께서 맞이해 주셨고..(당황)  먼저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서 (특히 자지와 똥꼬를 뽀득뽀득 세 번 씻었죠😂) 맨 몸에 가운을 입고 잔뜩 긴장하여 베드에 누웠습니다.
혹시 베드에 올라갈 때나 눕는 와중에 가운이 걷혀서
자지가 원장님에게 보여지지는 않을까 정말 조심조심스럽게 베드에 누웠지만 눕자마자 원장님은 쿨하게 가운을 걷어 헤치고😳 제 자지와 불알을 능숙하게 휘적휘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첨엔 굉장히 민망했지만 원장님이 민망하지 않게 말을 많이 건네주셔서 금방 익숙해져 나아갔습니다.

중간에 "여기 한 번 보세요"하고 경과 설명해 주시느라 배  위에 축 처진 자지를 같이 보면서 설명해 주실 땐 또 엄청나게 민망하더라고요😂😂

미리 찾아본 바에 의하면 왁싱 시술을 받는 남자 열 중에 열은 99.9% 발기가 된다고 해서 (애국가, 구구단 등을 아무리 외워도 소용없다며..)
그냥 저도 그러려니 하고 모든 걸 내어놓고는 애국가를 되뇌며 눈을 질끈 감고 있었는데 아오 뭔 끈적끈적한 걸 바르다가 쫙쫙 떼어내는데 아 정말 어찌나 아픈지..
애국가고 구구단이고 발기고 나발이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그냥 아팠습니다.ㅠㅠ

아픈 게 어떤 느낌이냐면, 살을 힘껏 꼬집은 다음에 세게 확 잡아당길 때의 통증이 비슷한 느낌인 듯싶네요.
처음에는 원장님이 이런저런 말을 걸어줘서 열심히 대답하고 있었는데 나중엔 힉! 윽! 엑! 하고 튀어나오는 비명을 참느라 아무런 대꾸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복부 쪽과 음경 주변은 그래도 참을만했는데 사타구니와 허벅지가 이어지는 살 쪽. 그리고 음낭과 회음부 쪽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팠어요. 이 여자가 내 피부를 잡아 뜯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

독이 스민 뼈를 깎아내면서 태연하게 장기를 두는 관우처럼 근엄한 표정으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참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얼굴로 오만 표정을 다 지으며 윽, 악, 힉, 헉, 후아, 등의 내가 이런 기괴한 신음들도 낼 수 있나 할 정도로 다양한 소리를 내며 온몸을 경직시킨 채 바들바들 떨었습니다.

음모 제모가 끝나고 똥꼬 차례... 굴욕 자세는 각오하고 있었는데 (요가의 고양이 자세)

"손으로 엉덩이 잡고 벌려주세요"

이 한마디에 무너졌습니다..ㅠㅠㅠㅠㅠㅠ
앞에보다 아프지는 않았는데 정말 치욕스러웠어요... 흑흑흑


그렇게 40여 분 만에 시술이 끝났습니다.
초딩 때 이후로 처음으로 깨~끗해진 똘똘이를 보니 뭔가 감개무량이었습니다.
게다가 어후 똥꼬는 털들이 없어지니 얼마나 상쾌한지 몰라요. 묘한 신기함에 자꾸자꾸 꺼내서 보고 싶어 지는 기분 🤣🤣🤣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아픈데도 불구하고
한 번 오면 두 번 세 번 자꾸 와서 받게 된다던데 뭔지 알겠더군요.



한 달 후 리터칭을 받으러 또 샵을 방문했습니다.
음모들이 그새 빼곡히 솟아 올라와있었는데 두 번 세 번 리터칭을 해주면 음모들이 가늘고 부드러워진다고 하더군요.

첫날에는 전혀 그러지 않았는데 으악.. 이 날은 왜 인지 갑자기 피가 쏠리며 발기를 하더라고요.😭
눈 꼭 감고 진정시키기 위해 착한 생각 착한 생각을 하려고 애썼습니다만은 자지는 불끈불끈 힘을 뺄 생각을 하질 않았습니다. 발기된 자지는 우리 색시 말고는 그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었는데😭😭😭
괜히 원장님한테 창피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지요...

원장님은 모르는 척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게 텐션이 올라오면 작업하기 편하다면서도 (발기된 음경을) 손으로 내려도 안 아플 줄 알았는데 다른 남자 손님이 엄청 아파하셔서 놀랐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얘기해 주셨는데 민망함이 사라져서 배려에 참 감사했습니다.


처음엔 시술 끝나고 가운으로 조심스럽게 몸을 덮어주셨는데 이제는 그래도 몇 번 봤다고 시술 끝나고도 그냥 "일어나세요~" 하더라구요. 저도 뭐 그간 보여줄 것 다 보여주고 창피할 것도 없어서 빽자지 덜렁거리면서 걸어 나가 샤워실로 가서 씻고 나왔지요.🤣🤣🤣🤣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올누드의 시술 부위


브라질리언 왁싱 올누드의 좋은 점

- 위생적이고 청결, 특히 항문털 제거는 너무너무 깨끗함이 느껴진다.
- 성관계 시 본인, 파트너 만족감이 높아짐
- 음경 밑 부분이 모두 드러나 성기가 커 보이는 효과

단점

- 가격이 비싼 데다가(남자는 더 비쌈) 일회성이 아님.
- 대중목욕탕 등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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