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JRPG만 계속 붙들고 하다가 액티비티한 게임을 좀 해보고 싶어서 이것 저것 집적거리다. 정말 예전에 사놓고 항상프롤로그만 하고는 하차해버렸던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와 한스 짐머와 인터스텔라가 떠오르는 듯한 잔잔하고 오묘한 음악이 그냥 별거 없이 힐링이 되는 기분이에요.(괴물들이 내 생명을 노리는데도 말이죠.)
게임을 하다가 또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저만 몰랐을 수도 뒷북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wBdghy53QYI?si=Es8vhGfDZTi2_oOl
미국의 대통령. 이자 주인공 샘의 어머니 브리짓.
배역을 "린제이 와그너"라는 배우가 맡았다는군요.
https://youtube.com/watch?v=HFEtBEJVEYQ&si=cHQ9-qF1ePWJnpdM&t=602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며 고고한 모습으로 등장한 아멜리 라는 캐릭터입니다. 와우...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배역이...또 "린제이 와그너" 님이래요.
이 배우..모습과 이름이 굉장히 가슴 어딘가에 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검색을 해봤었죠.
세상에. 맙소사.
제가 잘 아는 분이었네요?!!?
https://youtu.be/4Wd6IuVya4M?si=CJXLVx-xdmK6dhm2
https://youtu.be/ycaSXEhgG5E?si=juEaCzuGwu1C2MwZ
https://youtu.be/xOW69iwqWFw?si=ydjtjOVaC9p3qkUo
무려 1976년 제작된 드라마 "Bionic Woman"
한국에서는 1990년대 초에 "소머즈" 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드라마의 소머즈 역할이 바로 이 린제이 와그너 라는 배우였더라구요.
세상에 소머즈라니! 얼마만에 들어보는 이름인지..
소머즈는 낙하산 사고로 불구가 됐다가 700만불의 생체개조 치료를 통해 엄청난 신체능력을 가진 초인이 된 후의 이야기들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92, 93년 즈음에 한국에서도 방영이 됐는데 저 역시도 너무 어릴때 했던 드라마라 내용등은 전혀 기억이 안 나지만
시속 100킬로의 속도로 달릴 때 특유의 따따따따따따따따 하는 괴상한 사운드에 오히려 슬로우 모션을 걸어 빠른 속도를 강조했던 연출이 떠오릅니다.
학교에서 친구들 끼리도 따따따따따 하면서 자체 슬로모션 동작을 흉내내며 놀기도 했었죠.
..아멜리의 모델링을 보고 '유독 가슴이 되게 작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배우의 체형이 그러한 것이었군요😂
https://youtu.be/2-M5hJU2UVk?si=CrtC714pMIExPY5G
https://youtu.be/PPWgihjb5ME?si=WU6P2iHnB9Jvy-QI
소머즈는 "600만 달러의 사나이" 라는 드라마의 스핀오프격의 드라마였습니다. 이 600만 달러의 사나이도 80년대 후반?
한국에서도 인기리에 방영이 됐었죠.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납니다.
더불어서 그 시절 인기 많았던 외화들도 덩달아 기억이 나는군요!
https://youtu.be/34mKMWiEbC8?si=1EqBjvEcw8KOLmNE
https://youtu.be/wUiqA-BNbyo?si=5Yiw0Rd2eUK4OYgb
https://youtu.be/ntmV9NuU4Po?si=DigfiAwNmNpmBp7n
https://youtu.be/1nfV80OOXKo?si=qOkcry63Pt1JqAhF
달리기라면 지지 않지요. 초인 플래쉬맨. MBC에서 방영해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 영상 자료를 못 찾겠습니다. DC 유니버스의 히어로라는 것을 알게된 건 꽤 시간이 많이 흐른 최근의 일이죠.
https://youtu.be/sVMPG5AprDY?si=ZKDooCQpOhf9isyh
https://youtu.be/SNO5sGlWrfg?si=gfq5LGZB5t8vwPBX
좀 멀리가버렸는데 다시 데스 스트랜딩으로 돌아옵니다😂
노년의 브리짓은 린제이 와그너의 현재 모습을.
에밀리는 린제이 와그너의 한창 젊을 때의 모습을 모델링 한 것이지요. 와..소머즈 때의 모습을 CG로 정말 똑같이 구현해 내서(물론 특유의 CG의 불쾌한 골짜기는 느껴지지만) 소름이 돋는 순간이었습니다. 과학의 발전이란!
오프닝의 마술사로 불리우는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카일 쿠퍼를 타이틀 디자이너로 캐스팅한 것과 추억의 배우라고 볼 수 있는 린제이 와그너를 젊은 시절 모습까지 사용해서 캐스팅 한 것을 보면.
디렉터 코지마 히데오의 디렉팅이..아 너무 제 취향이네요!
[메탈 기어 솔리드]는 워낙 잠입액션을 좋아하지 않아서 게임이나 코지마 감독이나 크게 좋아하진 않았었거든요.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을 통해서 늦게나마 코지마 감독에게 입덕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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