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께에 [페르소나 3 리로드] 플래티넘을 달성해놨는데
확장팩이 나오고는 내 플래티넘을 빼앗아 갔더라구요.
허 [페르소나 5 더 로열]과 함께 단 두 개만 있는 플래티넘인데!!
그래서 추가 미션 같은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플래티넘을 되찾기 위해 결국 [페르소나3 리로드: 익스팬션 패스]를 시작했습니다.
☆스포를 피하려고 한 리뷰입니다만 예민하신 분들께서는 열람에 유의 바랍니다.
[페르소나 3 리로드] 본편의 후일담 이야기이며
주인공의 의지를 계승 받았다는 설정으로 아이기스가 주인공인 에피소드 입니다. 본편 주인공 처럼 모든 페르소나를 구사할 수 있게 되지요
본편의 사건이 모두 종료되고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하고 기숙사에서 마지막 작별의 파티를 합니다.
자정이 되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난 줄만 알았는데 쉐도우 타임을 알리는 타이머가 작동하고 맙니다. 띠용!
그 순간 일행을 습격하는 정체모를 여성!..
아니...안드로이드??
다시 나타난 쉐도 타임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아이기스와 멤버들은 반납했던 페르소나 총기를 다시 쥐고 타르타로스와 유사한 던전으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이기스 에피소드의 80퍼 이상은 던전 탐색과 전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뭐 본편처럼 벨벳 룸과 페르소나 생성 시스템도 모두 존재합니다만 주구장창 던전만 돌며 적을 물리치다 보면 끝나는 구조이다 보니 급격히 지루해지기 쉬울 듯 싶습니다.
본편은 그래도 학교 생활, 커뮤, 일상 생활 등의 콘텐츠와 교차로 진행이 되기에 그나마 전투에 대한 부담이 덜했으나 이건 그야말로 똑같은 배경 컨셉의 던전 몇 가지를 수 차례 반복하여 온리 전투로만 이루어지거든요.
중반 이후부터는 쉐도와의 싸움이 아니라 졸음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저 처럼 트로피/업적 을 위해 이 확장팩을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수집이 가능합니다.
페르소나 전서나 의뢰 같은것도 모두 초기화되어 처음부터 시작합니다만 관련된 트로피는 없습니다.
그저 시작해서 완결까지 다다른 다면 트로피가 모두 수집이 되어 있답니다.
종반부,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 부분부터는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완결까지 은은한 여운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합니다. 내내 지루했던 던전과 전투를 견뎌낼 수 있다면 엔딩은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페르소나3 리로드의 멤버들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던전과 페르소나 콜렉팅의 재미를 짧게 다시 느껴보고 싶다면 이 [페르소나3 리로드: 익스팬션 패스] 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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